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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프라이드’ 기무라 타쿠야 주연 주요캐릭터 내용 인기요인 리뷰

by 믹스커피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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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 일본 후지TV
방영: 2004.1.12.~2004.3.22. (11부작)
연출: 나카에 이사무, 사와다 켄사쿠
각본: 노지마 신지

 

1. 기무라 타쿠야 주연 주요캐릭터 

이야기의 시작은 아이스하키 팀의 주장 하루(기무라 타쿠야)2년간 연락이 없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아키(다케우치 유코)에게 반하면서 일어납니다. 하루는 아키의 연락처를 받기 위해 일부러 난동을 피우고 맞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작전대로 아키의 관심을 끌고 연락처를 알아내게 됩니다.

하루가 주장을 맡고 있는 팀의 코치인 안자이는 부상을 당한채 병원에서 회복을 하고 있지만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불안해하는 팀을 이끌기도 하고 안자이가 자신의 우상이었던 하루는 그의 뜻대로 계속 팀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팀에는 새로운 코치가 부임됩니다. 효토상이라는 코치는 안자이와는 달리 엘리트이고 자신의 방식대로 훈련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는 아직 자신들의 코치는 안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마음속에서 새로운 코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갈등하게 됩니다.

그러는 중 하루는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려 아키와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키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아키에게 하루는 자신을 좋아하게 될 거라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합니다.. 처음부터 하루는 생각지도 않은 곳으로 아키를 데려가고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그리고 매 순간 자신만만해합니다.. 그런 하루와 함께 있다 보니 아키는 어느새 그의 강한 자신감에 끌려가게 됩니다.

하루는 자신이 말한 것을 지키기 위해 새로 온 코치에게 자신의 실력으로 이전 자신들의 코치의 방법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새로 온 코치는 자신의 방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팀에서 나가야 한다고 강하게 대처합니다. 하루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자이상의 생명을 더 길게 늘릴 순 없었습니다. 결국 안자이상이 사망하게 되고 하루는 우울감에 쌓이게 됩니다. 약한 모습이 된 그는 아키에게 위안을 받으려 찾아가고 약해져 있는 하루를 내쫓지 못해 아키는 정신을 잃은 하루를 집안으로 받아들여 줍니다.

 

2. '프라이드' 의 이어지는 내용 

하루는 아키를 만날수록 그녀가 마음에 듭니다. 아키는 자신의 사랑을 지키려고 하지만 하루가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그렇게 갈피를 잡지 못하는 아키에게 하루는 제안을 하나 합니다. 아키가 기다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만 자신이 아키의 옆에서 위안이 되어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애인이 돌아오면 자신은 돌아가겠다고 약속하죠. 아키도 하루의 매력에 끌리고 있어서 그 제안을 수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계약으로 엮인 사랑을 시작합니다. 하루는 아키와의 사랑도 아이스하키를 하는 선수로도 자신의 프라이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게임을 할 때마다 코치와 의견이 부딪치니 팀의 실력이 나아지지 않고 코치는 하루를 아끼는 마음이 있어 자꾸 다그치게 됩니다. 결국 하루를 빼야 할 수도 있다는 결정까지 내리게 됩니다. 이를 알게 된 하루는 매일 좌절감에서 빠지게 되고 위안을 받고 싶어 아키에게 기대게 됩니다. 아키는 온전히 자신을 기대며 아이처럼 투정 부리듯 다가오는 하루에게 자꾸 마음이 쓰입니다. 자신은 기다리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신경 써야 하는데 어느새 아키의 마음속에는 온통 하루로 가득합니다. 그렇게 하루의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아키는 자신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안아 줍니다. 어느새 아키에게는 두 사람 사이의 계약과 상관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하루를 사랑하고 그의 의지가 되어주려 조용히 노력합니다. 하루는 그런 아키의 지지를 받으며 힘든 상황을 이겨내 갑니다.

3. 드라마의 인기 요인과 리뷰 

드라마 '프라이드'는 25.2%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할 만큼 인기가 많았습니다. 당시 이 드라마의 인기의 요인으로 보자면 출연했다 하면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기무라 타쿠야와 최고의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의 조합이 적절했다는 평가 였습니다. 또한 드라마의 소재도 스피디 하면서 기무라 타쿠야의 남성미를 돋보이게 하는 강한 장면들이 많아서 잘 맞아 떨어 졌습니다. 거기에 드라마 OST로 사용된 Queen의 노래들이 스포츠의 벅찬 느낌을 더 살려주어 사람들로 하여금 감동스럽게 느껴지도록 연출한 것들이 시청률에 큰 공을 세운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드라마는 처음부터 아슬아슬합니다.. 온전히 하루만을 바라보는 아키의 상황이 아니다 보니 언젠가는 헤어짐을 약속한 관계라는 것에서 두 사람의 사랑은 바람 앞의 촛불과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아쉬운 느낌의 감정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은 더 많이 사랑하고 표현하고 싶은데 자신의 입장이 있어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키의 모습에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코치의 방식을 받아들이기까지 반항하는 하루의 모습이 성장통을 겪는 사춘기 소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하루를 지켜봐 주는 새로 온 코치 효토상이 어른스럽게 상황의 중심을 잡아가는 것을 보고 능력 있지만 천방지축인 하루가 철이 들어가는 모습이 마음에 짠하게 와닿기도 했습니다. 사랑도 자신의 프라이드인 아이스하키도 모두 불안하기만 한 상황에서 결국 진정한 프라이드가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안타깝고 답답했지만 우리가 성장하는 과정과 다를 바가 없어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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