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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노다메칸타빌레' 등장인물 제작후기 줄거리

by 믹스커피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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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제작후기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노다메 칸타빌레'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그대로 작품화시킨 대표적인 드라마로 꼽힌다. 일본 드라마계에서도 이 드라마는 잘 만든 드라마로 꼽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애니 같은 드라마를 잘 실현했기 때문이다. 보통 애니의 과장된 표정이나 행동들이 잘 못 그려지면 어색하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데 노다메를 주연한 우에노 주리가 그 역할을 잘 표현해낸 덕분에 많은 팬들이 생겼다고 한다. 특히 남자 주인공인 타마키 히로시 역시 원작의 차갑고 냉철하면서도 노다메에게 끌리는 치아키 신이치의 역할을 제대로 재현해내서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우에노 주리와 타마키 히로시는 엘란도르 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그들의 연기도 인정받게 되었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은 클래식 음악을 제대로 연주하는 모습을 표현해 내는 것이 중요한데 연주장면이 어색한 것에 대한 비평이 있었다. 하지만 소니뮤직이 음악을 지원하고 지상파가 갖춘 자본력으로 드라마의 오프닝과 엔딩도 모두 클래식 곡 사용해 음악의 퀄리티는 높였다는 평가다. 이후 인기를 발판으로 '노다메 칸타빌레 인 유럽' 과 영화판이 나와서 역시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이다.  

 

등장인물 

노다 메구미(우에노주리) 20대 피아노 전공하는 학생이다. 한번 들은 곡은 모두 기억해서 악보를 보지 않고도 바로 연주를 할 수 있는 천재의 재능을 갖고 있다. 피아노를 치면서 집중이 잘되고 곡에 몰입 되었을 때만 입술을 앞으로 붕어처럼 내미는 습관이 있어서 치아키가 그녀의 그런 모습으로 상태를 체크하곤 한다. 여느 천재들처럼 피아노에 한해서는 기억력이 좋지만 다른 부분은 정신없다. 늘 같은 원피스만 입고 있고 물건을 어디에 두고 다니는지 모르고 많이 흘리고 다닌다. 꼼꼼한 치아키가 그런 그녀의 뒤치다꺼리를 하게 되는 이유다. 어렸을 때 콩쿠르에서 사고가 있은 이후 대회에 대한 트라우마로 훌륭한 실력을 갖고 있지만 어느 대회도 나가지 않았다. 

치아키 신이치(타마키 히로시) 20대 지휘자이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성격이고 날카롭고 이지적인 얼굴로 많은 여성들이 따르고 좋아한다. 하지만 잘 생긴 얼굴과는 다르게 입만 열면 독설을 날리고 매사에 너무 이성적이고 냉정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전공해서 수준급으로 연주도 하지만 그의 꿈은 지휘자가 되는 것이다. 문제는 지휘를 더 공부하기 위해서는 유학을 가야 하는데 어렸을 때 사고로 인해 비행기나 배를 타고 떠나는 것이 무서워 시도를 못하고 있다. 

 

일본드라마 줄거리 

모모가오카 음악대학에 다니는 피아노과 3학년인 노다메 메구미는 어떤 음악이든 한번 들으면 그대로 연주를 해낼 수 있는 천재적인 여학생이다. 하지만 악보를 읽는 법도 모르고 작곡자의 의도를 무시하고 음악에 취해 혼자서 폭주해버리는 성격이다. 다들 그녀를 개성적으로 보고 천재적이긴 하지만 함께 어울려 음악을 하기는 힘든 그런 상대로 보고 있다.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분위기의 피아노과 4학년 치아키 신이치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천재로 인정받은 학생이다. 하지만 치아키 스스로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에 만족하지 못하고 지휘를 공부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비행기 공포증이 있어서 제대로 공부하기 위한 유학을 시도도 못해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자신보다 능력이 뒤떨어지는 친구들이 해외 유학을 가게 되는 것을 알고는 자신이 가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나 피아노 교사인 에토코조의 의견을 따르지 않는다. 결국 자신이 참가하게 예정되어 있던 콩쿠르가 취소되고 모든 것이 자신에게 불우한 상황으로 흘러가는 것에 좌절한 치아키는 전 여자친구를 만나 위로를 받고자 한다. 하지만 술에 취해 자신의 나약한 모습으로 우울한 이야기만 하니 전 여자친구는 치아키를 그냥 두고 가버렸다. 혼자 남은 치아키는 그 뒤로 어떤 행동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데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어디인지 알지 못했지만 주변이 온통 쓰레기 천지였다. 그곳은 바로 노다메의 방이었는데 알고 보니 노다메는 치아키의 바로 옆에 살고 있었다. 정신을 간신히 차리고 급하게 학교로 달려간 치아키는 자신을 거부한 에토 고조가 아닌 새롭게 담당이 된 타니오카 하지메에게 따지러 간다. 가는 도중 노다메에게 외국 노인이 말을 거는데 그의 이름은 미르히 홀스타인이라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세계적인 지회자 프란츠 슈트레제만이라는 사람이었다. 바로 이 지휘자를 중심으로 음악대학의 재능 있는 자들을 모아 특별한 오케스트라를 꾸리게 되는데 그중에 노다메는 마스코트로 뽑히게 된다. 

 

간단한 리뷰 

노다메와 치아키가 갖고 있는 트라우마들은 결국 자신의 틀을 깨고 나오는 과정이다. 그들은 서로의 부족함을 매꿔주면서 마음과 음악으로 하나가 되어간다. 워낙 개성이 강한 노다메를 키우는 것에서 크게 희열을 느끼는 치아키 역시 지휘자로서 자신의 꿈에 다가가기 위해 노다메는 꼭 필요한 존재였던 것 같다. 그들이 우습게 과장되게 말하고 행동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음악에 관해서는 서로 진심과 진실된 모습들이 보였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는 이야기도 이 일드가 무작정 우스게스럽지 않았던 이유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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